미리 받은 큰돈은 들어오는 날과 쓰는 날을 나눠 봐요
회원권이나 횟수 관리권을 파는 날은 통장에 평소보다 큰돈이 한 번에 찍힙니다. 반가운 일이지만 그 금액 안에는 앞으로 해 드릴 시술의 재료비와 원장님 시간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. 그달 매출로 생각하고 모두 써 버리면 정작 손님이 남은 횟수를 쓰러 오시는 달에 재료비가 모자라게 됩니다.
남은 횟수만큼의 재료비는 따로 표시해 두는 것이 첫 글의 요점입니다.
선결제 금액도 단말기로 받으면 원장님이 고르신 입금 방식대로 사업용 계좌에 들어옵니다. 들어오는 날을 알면 그 돈으로 재료를 넉넉히 들여 둘 계획을 세우기 쉽고, 남은 횟수를 손님도 볼 수 있는 곳에 적고 중간에 그만두실 때의 정산 기준을 미리 정해 두면 몇 달 뒤 말이 엇갈릴 일도 줄어듭니다.
행사 달에는 이 기록과 입금 날짜를 한 장에 같이 적어 두시면 다음 달 재료 계획도 덜 흔들립니다.
말로 들은 조건은 계약서 한 장에서 다시 찾아요
두 번째 글은 계약서를 읽는 법을 다룹니다. 상담 때 들은 입금일과 요율은 바쁜 몇 달이 지나면 흐려지기 마련이고, 통장 숫자가 예상과 다를 때 꺼내 볼 근거는 결국 계약서뿐입니다. 가장 먼저 찾을 곳은 고르신 입금 방식과 받는 계좌가 적힌 정산 칸이고, 받는 계좌는 대표자 본인 명의의 사업용이어야 합니다.
요율은 업종과 결제 방식을 살펴본 뒤 정해지기 때문에 상담 전에 숫자를 먼저 약속드리지 않지만, 한번 적은 숫자는 계약 기간 동안 그대로 지킵니다. 그 밖에 드는 돈이 있다면 서명 전에 먼저 말씀드리고, 계약서는 서명하는 날보다 앞서 보내 드려 천천히 읽어 보실 시간을 드립니다.
서명한 뒤에는 휴대폰으로 한 장 찍어 두시면 통장이 이상할 때 바로 꺼내 보실 수 있습니다.
샵 밖에서 생기는 결제도 같은 계좌로 모아요
세 번째 글은 샵 문 밖에서 받는 결제 이야기입니다. 다 쓴 앰플을 다시 보내 달라는 단골, 다음 달 관리권을 미리 끊고 싶은 손님처럼 의자에 앉지 않은 손님의 계산은 생각보다 자주 생깁니다. 앰플 이름과 값이 적힌 링크 한 줄을 단골 대화방에 붙여 두면 손님은 출근길에 계산을 끝내고, 원장님은 통장 번호를 불러 드리지 않아도 됩니다.
링크로 받은 금액도 시술비와 같은 입금 방식으로 같은 계좌에 들어오니 마감할 때 이체 내역을 따로 더하지 않아도 됩니다. 시술 의자 옆에서 쓰는 무선 기기와 함께 쓰면 샵 안팎의 결제를 한 창구에서 챙기실 수 있습니다. 보내기 전에 금액과 받는 사람을 한 번 더 읽어 보는 습관만 들이시면 됩니다.
자주 쓰는 안내 문장을 메모해 두면 시술 사이에도 금방 보낼 수 있습니다.